Saturday, April 18, 2009

4.18 - 피렌체에서






어제밤 피렌체 민박에서 만난 동갑내기 집지기님 덕분에 집지기님께서 4년간 다니셨던 이태리 여행사진으로 보는 콜토나, 시에나, 산지미아노, 아시시, 폼페이, 시칠리, 카프리, 소렌토 둘러보기를 했다. 우와우와 예뻤지만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만 들었다. 산지미나노의 높은 탑보다는 시골길의 생뚱맞은 언덕이, 소렌토의 해변보다는 바그노 어쩌고 (역시 도시이름도 모른다...) 숲속의 자연온천에서 보낸시간이 더 좋았을것이라는 생각이...

진짜 우와우와 했던 순간은 역시 유학생들이 모이면 항상하는 한국밥 먹고 싶어 우어우어 놀이할때 였다. 아무리 좋은 피렌체, 이태리도 집떠나 유학생으로 오면 참 힘든 곳이구나. 집지기님 화이팅!

이제 로마로 가야한다. 피렌체 - 본건 없지만 집지기님과 홍상은과 1시간만에 도시를 활보하며 먹은 젤라토, 곱창샌드위치, 젤라토를 기억할꺼야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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